여행

대천해수욕장의 밤과 이상재 선생 생가

산머루/윤 2010. 8. 19. 00:09

 신성리 갈대밭에 둘러보고 월남이상재선생의 생가를 찾았다.

생가는 과거의 집을 수리 한 것이 아니고 완전히 새로 지은 것 같다. 아직 진입로나 주변 정비가 덜 되었으나 바로 옆에 이상재 선생의 업적을 기리는 전시관이 있었다. 마침 전시관에는 문화재 해설사가 있어서 이상재 선생에 대하여 자세히 들을 수 있었다. 월남 이상재 선생은 서재필과 함께 독립협회를 조직하여 부회장을 지내면서 민족계몽에 전력했으며, 독립운동가이자 민족주의자 이시다. 이상재 선생이 돌아가셨을 때 우리나라 최초로 사회장을 치루었다고 한다. 그 당시 사회장의 모습을  사진으로나마 볼 수 있어서 다행이었다.

 

  대천 해수욕장은 우리가 머물고 있는 대천한화리조트와는 거리가 가까웠으나 계속되는 비와 거센 파도로 인하여 여자분 3사람을 제외하고는 해수욕은 하지 못하였다.  밤바다 해변에서 대천해수욕장 모래사장 쪽으로 밀려드는 파도의 모습이 참 보기 좋았다.

마지막 밤인 토요일에는 자그마한 공연도 이루어졌으나 카메라를 준비하지 않아서 담지를 못하였다.  

 

 대천해수욕장

 

 해수욕장의 공연이 이루어지는 스탠드 불빛이 아름답다.

 공연이 이루어지는 스탠드 주변의 사람들의 모습이......

 월남 이상재 선생의 생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