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4월 4일 계획에 없던 호천산악회에서 가는 경주 남산 산행을 정선생님과 하게 되었다.
경주 남산은 이번이 3번째가 되는 셈이다. 그래도 같이 즐겁게 동행할 사람이 있어서 산악회 총무에게 신청을 하였다.
그런데 얼마나 후하신지 아침 식사와 떡, 생수 한병, 사탕 약간을 주었고 또한 포도주와 김치전을 곁들어 주었다. 남산에 도착해선 점심도시락을,
산행 후엔 문경오미자막걸리와 갱식이 까지 먹을 수 있었다. 그리고 고구마 안주까지......
경주 남산 산행은 용장1리에서 삼불사 까지 능선을 타는 대체로 편한 코스였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남산에 그 많은 문화재를 많이 볼 수 없었다는 것이다.
산행을 마치고 시간이 너무 많이 남아 감포로 가서 바다 구경도 하고 회도 먹었다.
모처럼의 산행....... 푸짐한 먹거리를 제공해 주고 인심 좋은 호천산악회 회장님을 비롯한 회원님들께 감사를 드린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돌아올 때 노래방은 그런대로 좋았는데 춤판으로 분위기가 바뀌면서 앉아 있지 못하게 하고 같이 뛰어야 하는 것이 고역이었다. 흠뻑 취하여 같이 즐기면 되는데 그러지도 못하고......ㅎㅎ
그래도 하루를 즐겁게 보내게 되어 좋았다고나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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