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3경 성주산 자연휴양림을 찾아서

  보령호 주변을 지나며 호수 주변의 아름다움에 취해 보는 것도 잠깐.....보령호를 벗어나자 도로의 눈이 얼어 바짝 긴장이 된다.

차는 엉금엉금 기다 시피가다 커브길 언덕에 접어들면서 미숙이네 차가 올라오지 못하고 공회전을 몇번 거듭하고 타이어에서 고무 타는 냄새가 난다.

주변을 둘러 보니 모래주머니가 있어서 양손에 들고 가다가 콰당 길바닥에 넘어지기도 하면서 모래를 뿌리고 한바탕 난리를 치고 무사히 올라왔다.

또 다시 이런 구간이 있을 때를 대비에  영진이네 차에 모래 주머니를 5개쯤 싣고 출발하였다. 다행히 모래를 사용하는 구간이 없는서 중간에 버렸지만.....

성주산자연휴양림에 도착하기 까지 위험한 고비도 넘기고 하였으나 휴양림에 도착하여 눈길을 걸어며 주위의 아름다운 풍광에 빠져 긴장했던 시간들은 잊혀지고 있었다.

 보령을 상징하는 명산으로 알려져 있는 성주산은 우선 숲이 울창하고 한낮에도 하늘이 안 보일 정도로 깊은 숲을 이루고 있으며 십리에 걸쳐 이어지는 우거진 숲과 맑은 계곡물은 가히 선경을 연상케 한다고들 한다.  성주산에는 두 곳의 계곡이 특히 아름다운데, 성주산 자연휴양림 입구에서 정상쪽으로 올라가는 화장골계곡과 성주삼거리에서 성주사지를 지나 오르는 심연계곡이라고 한다. 우리가 잠시 걸었던 계곡이 화장골계곡이었다.

 

 성주산자연휴양림 화장골계곡을 오르며......개인적으로 이사진이 참 마음에 와 닿는다.

 보령호를 지나 성주산자연휴양림으로 오는 길......길에 눈이 얼어있다.

 

 

 

 

 

 성주산 자연휴양림 입구

 휴양림 매표소를 지나면서....

 

 

 

 

 

 

 

 

 

 

 

 

 

 성주산 자연휴양림을 보고 칠갑산 장곡사를 가기전 청양읍에서 감자탕으로 점심식사를 한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