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이야기

솔밭회의 가을 나들이

산머루/윤 2010. 11. 2. 23:24

 2010년 10월 31일 10월의 마지막 날,

솔밭회 가을 나들이를 충북 괴산 산막이 옛길로 가게 되었다.

 

사오랭이 지나

괴강 물은

물빛 산그림자로 흔들린다..........

 

괴산댐의 호수에 산그림자 드리우고

가을이 물들어 간다.

모처럼의 나들이에 여유를 가지고 산막이 옛길을 거닐다 하루 해가 저물었다.

점심겸 저녁으로 진남교 매운탕을 먹고 돌아오는 길은 고속도로가 막혀서 남상주로 둘러 왔었지만.....

오늘 하루 산막이 옛길의 정취에 푹 빠져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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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우체국 앞에서 - 윤도현

가을 우체국 앞에서 그대를 기다리다
노오란 은행잎들이 바람에 날려가고
지나는 사람들 같이 저멀리 가는걸 보내

세상에 아름다운 것들이 얼마나 오래 남을까
한여름 소나기 쏟아져도 굳세게 버틴 꽃들과
지난 겨울 눈보라에도 우뚝 서있는 나무들같이
하늘아래 모든것이 저홀로 설 수 있을까


가을 우체국 앞에서 그대를 기다리다
우연한 생각에 빠져 날 저물도록 몰랐네

세상에 아름다운 것들이 얼마나 오래 남을까
한여름 소나기 쏟아져도 굳세게 버틴 꽃들과
지난 겨울 눈보라에도 우뚝 서있는 나무들같이
하늘아래 모든것이 저홀로 설 수 있을까

가을 우체국 앞에서 그대를 기다리다
우연한 생각에 빠져 날 저물도록 몰랐네

날 저물도록 몰랐네

날 저물도록 몰랐네

가사 출처 : Daum뮤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