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이야기
팔공산 비로봉 산행
산머루/윤
2010. 1. 18. 12:41
시간이 되면 어디든 떠나는 것이 버륵인 듯 오늘 아침에도 어디로 산행을 갈까하고 생각 중이었는데 미숙이네로 부터 연락이 왔다. 팔공산 비로봉으로 산행을 가자고.......며칠 계속 쉬지 않고 여행을 다니고 저녁시간엔 올림픽기념관에 가서 운동을 하고 하니 무릎에 약간의 신호가 오는데도 가기로 하였다.
동봉 서봉은 가보았지만 비로봉을 그 동안 개방을 하지 않아서 가 보지 못하였는데 이 기회에 잘 되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날씨도 산행하기엔 너무 좋은 날씨다. 아내는 짧은 거리지만 매일 산을 다녀서 그런지 쉼없이 잘 오른다. 산악회를 따라 가자니 그래도 약간은 부담이 되는지 선뜻 반기지 않는다. 다음 주 중에 덕유산 산행을 해 볼까하는데 산악회와 가는 건 포기하고 우리끼리 가기로 하였다.
팔공산 .....어떤 산이든 산에 오른다는 것은 너무 좋다. 적당한 땀과 맑은 공기, 시원한 경관.......
산행을 마치고 내려오며 오늘 하루도 보람있게 보낸 것 같다. 구미에 도착하여 식사와 함께 간단한 소주 한잔을 곁들여 하루 피로를 풀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