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연회 !
모임의 이름이 그럴듯하다.
그러나 왜 구연회냐고 물어 보면 촌스럽기 그지 없다. 구미에 있는 송정동 연립주택에 살던 사람들의 모임이란다. ㅎㅎ
지금은 멋진 푸르지오캐슬 아파트 단지로 변하여 다정했던 이웃들이 일부는 서로 흩어지게 되었다.
벚나무 꽃잎이 눈처럼 날리고 히말리야시다, 개나리의 숲 속의 작은 연립주택이었지만 마치 외국의 전원주택 같았던 흰눈이 나리는 날이면 너무나 아름다운 마을이었다.
시골 마을 처럼 이웃집의 부엌의 수저가 몇 개인지 알 정도로 서로가 서로를 잘 알고 정이 넘치는 친구들이다.
자주 만나지 못하는 이웃들이 그리워 구연회를 만들었다.
모처럼 동해안으로 하여 강원도 속초까지 ......날은 추워도 버스 속에서는 훈훈한 정과 웃음이 넘쳐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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