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시가 넘어서 의성 고운사로 향합니다. 처음엔 의성조문국사적지로 향하였으나 돌아오는 길에 들리기로 하였습니다.
고운사는 올 때 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민가로부터 3km 정도 떨어져 오염되지 않은 순수함을 자랑하며 일주문에 이르는 솔밭
사이 길이 일품입니다. 비포장이라 걷기를 좋아하는 이들은 솔향기에 흠뻑 취해 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신라 신문왕 원년(서기 681년)에 해동 화엄종의 시조이신 의상대사께서 창건하신 사찰이라고 합니다.
원래 高雲寺였으나 신라말 최치원이 여지ㆍ여사 양대사와 함께 가운루(경북 유형문화재 제151호)와 우화루를 건축한 이후
그의 호인 孤雲을 빌어서 孤雲寺로 바뀌게 되었다고 합니다.
조계종 제16교구의 본사로 의성, 안동, 영주, 봉화, 영양에 산재한 60여 크고 작은사찰들을 관장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 정도 규모 이상의 고찰로서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입장료를 받지 않는 곳이기도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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