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낙동강 구미보

산머루/윤 2012. 1. 24. 12:16

  2012년 1월 21일 선산 도리사에 들렀다가 낙동강 구미보에 가 보았다.

지난해 전국에서 4대강 보 중에서 제일 먼저 준공을 한 것 처럼 '낙동강 새물결맞이 구미보 축제한마당'을 학생들까지 동원하며 열었었다.

 아직 보 주변 곳곳이 공사 중이고 구미보에서 작업을 하는 사람의 얘기에 의하면 어제까지 덤프트럭이 수없이 흙을 실어 날랐다고 한다. 준공을 하고 나서 해도 될 행사를......   언제까지 이런 보여주기 위한 행정이 계속될려는지 한심하다.

나라 일을 하는 사람들이 국민들의 의식수준을 따라 오지 못하고 어리석기 짝이 없다는 생각이 든다.

 

 지난번에 경기도에 있는 이포보를 둘러 본적이 있었다. 그에 비하면 구미보는 디자인면에서도 실폐작인 것 같다.  보가 중심이되어야 함에도 보의 주변 경관에 신경을 더 쓴 것 같다.

 모든게 정리가 되고 마무리가 되면 어떻게 달라질지 기대를 해보면서도 이렇게 수많은 예산을 들여 만들어진 4대강 보들이 과연  국가와 국민들에게 얼마나 보탬이 될지 염려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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