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순천만을 찾아서 (1)

산머루/윤 2011. 1. 14. 17:01

  한울회 모임에서 겨울 여행을 순천만으로 가게 되었다.

전국 곳곳을 헤메다니다 보니 여행지를 정하는 것이 참 어럽다. 정선생님과 심사숙고 끝에 순천만으로 정하였다.

일기예보에 전라도 쪽에 눈이 온다는데 ..... 숙박지를 정하지 못하고 있다기 출발 하루전에 정하고 출발 당일 10분전에 숙박비를 인터넷뱅킹으로 보내었다.

 순천만 흑두루미펜션에 짐을 풀고 짱두어찌게와 꼬막으로 점심식사를 하고 순천만들 둘러 보았다.

기대 이상으로 아름다운 곳이다. 갈대습지를 서천을 비롯하여 여러 곳을 가보았지만 이 곳 순천만의 습지가 제일 인 것 같다.

 

 순천만은 고흥반도와 여수 반도에 둘러싸여 호수처럼 잔잔하다. 이러한 자연 지형적 요인으로 주로 뻘갯벌이 형성되어 있다고 한다.

갯벌에는 갯지렁이와 게가 많으며 맛조개, 새고막, 참고막, 낙지, 키조개 등이 다양하게 서식하고 있다고 한다.

넓은 갯벌과 강하구의 갈대밭, 염습지, 하천 그리고 산들이 어우러진 순천만은 한국을 대표하는 연안습지이다.

  흑두루미를 비롯하여 저어새 검은머리갈매기 등 국제적으로 희귀한 조류와 저서생물, 식물 등이 중요한 생물 서식지로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고 한다. 순천시에서는 순천만을 자연생태공원으로 지정하여 보호 관리하고 있다.

 

 

 

 

 

 

 

 

 

 

 

 

 

 

 

 

 

 

 

 

 

 

 

 

 

 

 

 

 

 

 

38

 


가을 우체국 앞에서 - 윤도현

가을 우체국 앞에서 그대를 기다리다
노오란 은행잎들이 바람에 날려가고
지나는 사람들 같이 저멀리 가는걸 보내

세상에 아름다운 것들이 얼마나 오래 남을까
한여름 소나기 쏟아져도 굳세게 버틴 꽃들과
지난 겨울 눈보라에도 우뚝 서있는 나무들같이
하늘아래 모든것이 저홀로 설 수 있을까


가을 우체국 앞에서 그대를 기다리다
우연한 생각에 빠져 날 저물도록 몰랐네

세상에 아름다운 것들이 얼마나 오래 남을까
한여름 소나기 쏟아져도 굳세게 버틴 꽃들과
지난 겨울 눈보라에도 우뚝 서있는 나무들같이
하늘아래 모든것이 저홀로 설 수 있을까

가을 우체국 앞에서 그대를 기다리다
우연한 생각에 빠져 날 저물도록 몰랐네

날 저물도록 몰랐네

날 저물도록 몰랐네

가사 출처 : Daum뮤직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순천만에서 낙안읍성으로....  (0) 2011.01.14
순천만을 찾아서 (2)  (0) 2011.01.14
운악산 봉선사를 찾아서  (0) 2011.01.06
신탄리역에서  (0) 2011.01.05
백마고지 전적지에서  (0) 2011.0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