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겨울 동안 서울 경기,호남지방 서해안 쪽은 눈이 많이 내렸는데 경북지방은 눈 다운 눈이 내리지 않았다.
2010년 1월 4일 서해안 쪽을 시작으로 경북 구미에도 오전부터 눈이 내리기 시작한다.
어제 3박 4일의 삼백회 여행을 다녀 왔지만 눈이 오는 걸 보니 집안에 가만이 있을 수 없었다. 오전에 블로그에 삼백회 사진을 올리고 오후 2시 30분 경 배낭을 메고
뒷산으로 올랐다. 하얗게 변해가는 숲과 산의 모습이 너무 좋다.
팔각정까지 가서 금오산 저수지 쪽으로 내려 금오산으로 향해 올라갔다. 산도 산이지만 눈 속을 걸으며 사진을 찍는 것이 좋다.
저수지, 채미정, 할딱고개로 바쁘지 않게 순백으로 변해 가는 주위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가며 천천히 올라본다.
여름의 금오산과 대조를 이루는 눈 덮인 순백의 금오산이 아름답다.
금오산 저수지의 팔각정
저수지 옆의 도로가 눈으로 덮여 있다.
금오산 저수지 옆의 나무들
고려말 충신 야은 길재선생이 후학을 가르치던 채미정
채미정 옆 계곡
채미정 입구
채미정의 뜨락이라고 해야 하나....
채미정 앞 다리 위에서 동심으로 돌아가 즐겁기만한 .......
금오산성 대혜문
혜운사
대혜폭포로 가는 길
대혜폭포는 얼어있고
할딱고개로 오르는 계단
할딱고개 위에서
도선굴 쪽을 당겨 보았습니다.
어두워진 금오산 저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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