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소금의 섬 증도

산머루/윤 2012. 11. 5. 22:01

  백양사에서 증도로 .....

백양사에 오면서도 증도로 갈 것이라는 생각은 아무도 하지 못했었다.

지난 여름 거문도 여행 때 관광버스 기사님으로 부터 증도를 가보라는 얘기를 들었다.

아무런 정보도 없이 무작정 네비게이션 하나를 믿고 증도로 향하였다. 가는 중간에 한국도로공사 직원으로 부터 안내를 받고

지도에서 만난 풍차가든 사장님의 친절한 안내로 증도의 솔꽁팬션을 찾았다.

꼬불 꼬불한 증도의 밤길을 한참 달려 도착한 솔꽁팬션 사장님의 안내로 회도 먹고 깨끗한 편백나무 방의 나무향이 너무 좋다.

내일 아침부터 비가 내린다는데 증도의 밤하늘엔 별이 총총하다.

 

  아침에 일어나니 다행이 비가 내리지 않는다.

팬션 주변을 보니 솔숲이 있다. 증도 한반도 해송숲 길이란다. 솔숲 옆이 바로 우전 해수욕장이다.

해송숲길의 맑은 공기를 마시며 걸어보고, 파도에 밀려 아무도 걷지 않은 해변의 모래 위를 걸어보니 발바닥으로 전해오는 느낌이

너무 좋다.

  증도의 중심에는 태평염전이 있다. 소금전망대 위에서 바라본 염전과 그옆의 염생식물원의 붉은 칠면초, 짱둥어 다리, 엘도라도리조트 .....  간간히 떨어지는 비를 맞으며 다녔지만 오래도록 기억 하고픈 여행이었다.  

 <구미 - 백양사 - 증도 - 구미  725 km를 달렸다.>

 

 

  우전해수욕장의 해변

 솔꽁팬션 - 실내가 편백나무로 꾸며져 있어 편안하고 피로가 싹 가셨다.`

 

 

 

 

 

 

 

 

 

 엘도라도지조트

 

  짱둥어 다리

 

 

 

  염전과 소금창고

 

 

  소금전망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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