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이야기
순백의 금오산 채미정과 저수지
산머루/윤
2012. 2. 2. 08:11
아침에 일어나 창밖을 보니 앞 산이 하얗게 흰눈으로 덮여있다. 올 겨울들어 눈이 가장 많이 온것이다.
카메라 장비와 베낭을 챙겨서 금오산 저수지 아래 올래길로 접어들어 채미정까지 가면서 카메라에 담아보았다.
바람은 메섭게 몰아쳐서 나뭇가지에 붙어 있던 눈들이 함박눈이 내리는 것 처럼 날린다. 사계절 중 겨울이 제일 삭막하다고 누가 말했던가 이렇게 온 세상이
하얗게 변한 이 겨울 풍경을 두고는 그런 말을 하지 못할 것 같다.
채미정 안
채미정 입구
사진 동호인들인듯.......
바람에 휘날리는 눈으로.......
채미정의 단청과 흰꽃이 핀 나뭇가지
채미정에 앉아 바라본 금오산 정상
금오산 저수지 올래길의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