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재윤이 집에 처음 오던 날
산머루/윤
2010. 3. 24. 23:51
2010년 2월 5일 우리집에 경사가 났다.
손자가 태어난 것이다. 열달 동안 애쓴 며느리가 더 없이 귀엽고 고마웠다. 아내와 난 이날 부터 할머니와 할아버지가 되었다.
할아버지 할머니라 하여도 기쁘다. 출산 이후 사돈댁에서 몸조리를 하고 40여일이 되어 처음으로 우리 집으로 재윤이가 오는 날이다.
그 동안 사진과 동영상으로만 보아오던 손자를 직접 대하고 보니 뭐라 표현할 수 없는 기쁨이 밀려온다. 비록 짧은 1박 2일이었지만 손자가 우리 내외에게 많은
기쁨과 설레임을 안겨 주고 갔다.
할머니 품에 안겨서.....
할머니와 무슨 얘기를 하시나.....
할아버지 품에서 꿈나라로..... 손에는 양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