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과 낭만의 '죽도'와 모세의 기적 '무창포해수욕장'.....
1월 2일 셋째날 여행 코스를 죽도관광지 - 무창포해수욕장 - 마량동동백나무숲 - 금강하구둑철새도래지 - 문헌서원 - 한산모시관 - 신성리갈대밭 순으로 가기로 하였다.
첫번째로 도착한 곳이 죽도관광지 였다. 죽도는 대천해수욕장과 무창포해수욕장 중간 지점에 위치한 조그마한 섬으로 현재는 남포방조재와 연결되어 있었다. 기암괴석과 울창한 해송으로 되어 있고 관광특구로 지정되어 개발되고 있다고 하나 우리들은 자동차가 들어갈 수 있는 곳 까지 가서 되돌아나와 갯벌가에서 내렸다.
여름철이 아니라 한산하였지만 바닷물이 빠진 갯벌에 매어져 있는 고깃배들이 인상적이었다.
이어서 찾아간 곳이 무창포 해수욕장 이다.
구약성서에 나오는 모세의 기적이 열린다는 ........ 아! 이곳이 바로 '무창포 신비의 바닷길' !
기대를 하지 않고 갔었는데 마침 바닷물이 빠지고 바닷길이 열려 있어 많은 관광객들의 일부는 조개도 줍고 낙지도 잡고, 바닷길을 따라 거니는 사람도 있었다.
신비의 바닷길이 열리는 무창포 해수욕장은 매월 음력 그믐과 보름 사리 때 3~4 차례씩 약 1.3km의 바닷길이 나타나고 조개, 소라, 낙지 등 해산물을 잡을 수 있으며 해넘이가 장관이라고 한다.
무창포해수욕장 바닷길 - 마침 우리가 도착하니 바다가 열리고 있었습니다.
죽도 입구의 모습이다.
죽도 갯벌에 배가 매여 있는 모습 ....바닷물이 빠지고 갯벌에 배만이 등그러니...
죽도에서 한장.......
무창포해수욕장....어디서 낯이 익은 이름이라 했었는데 바로 바다가 열리는 무창포해수욕장 이었다.
바닷물이 빠지고 열린 길.....
신비의 바닷길 위에서......
조개, 굴, 해삼 등 바닷물이 빠진 곳에는 신기한 것이 많았다.
바닷길은 모두 조개 껍질과 돌로 이루어져 있었다.
무언가 잡으셨나 봅니다.
굴, 조개, 해삼 등 오늘의 수확입니다. 여긴 나오지 않았지만 성개도 한마리 잡았답니다.
예쁜 등대도 멀리 보입니다.